'美 골프 첫 우승?' 안병훈, 공동 2위에서 11위 하락 '역전 기회는 남아 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5. 3. 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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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안병훈이 통산 첫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삐끗했다.

안병훈은 23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2라운드까지 안병훈은 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다만 7언더파 공동 1위 그룹과 3타 차라 4라운드 역전 우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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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23일(한국 시각) PGA 투어 발프파 챔피언십 3라운드 15번홀에서 바람을 점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안병훈이 통산 첫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삐끗했다.

안병훈은 23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안병훈은 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210개 대회 만에 첫 우승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주춤하며 순위가 10위 밖으로 밀렸다. 다만 7언더파 공동 1위 그룹과 3타 차라 4라운드 역전 우승 가능성은 남아 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이달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다.

안병훈은 이날 출발이 좋았다. 1번 홀(파5)부터 버디로 시작한 뒤 11번 홀까지 4타를 줄여 1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난조에 빠졌다. 안병훈은 12번 홀(파4)에서 2번째 샷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한 데 이어 12~14번 홀도 3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3번째 샷도 실수해 보기로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힘들었다면서 "온종일, 심지어 4언더파를 치고 있을 때도 드라이버 샷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퍼트와 쇼트 게임이 몇 차례 있었고, 곳곳에서 행운도 있었지만 아이언 샷도 끔찍했다"면서 "오늘의 스코어는 적절했다.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컨디션 난조를 인정했다.

4라운드 반등을 다짐했다. 안병훈은 "4일 중 하루는 부족한 라운드를 하게 된다"면서 "그런 날이 1오버파라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내일은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동 1위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제이컵 브리지먼(미국),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가 형성했다. 리키 카스티요(미국)가 1타 차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등이 5언더파 공동 5위에 포진했다. 김주형은 이날 3오버파로 공동 49위(1오버파)까지 떨어졌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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