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내림세…“다음 주도 하락 전망”

정혜아 객원기자 2025. 3. 22.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3월 둘째 주보다 리터당 18.3원 내린 1681.6원이었다.

3월 셋째 주 경유 평균 판매가는 3월 둘째 주보다 리터당 17.6원 낮은 1547.7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정혜아 객원기자)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3월 둘째 주보다 리터당 18.3원 내린 1681.6원이었다.

최고가 지역 제주도에서는 전 주 대비 12.7원 하락한 평균 1746.2원, 최저가 지역 대구에서는 17.3원 하락한 평균 1647.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90.6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가 1661.2원으로 가장 낮았다.

3월 셋째 주 경유 평균 판매가는 3월 둘째 주보다 리터당 17.6원 낮은 1547.7원을 기록했다.

통상 2~3주 차이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는 국제유가는 3월 셋째 주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의 초과 생산에 대한 보상 감산 계획 발표 등에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 주보다 배럴당 1.3달러 오른 72.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8달러 오른 79.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85.7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3월 첫째, 둘째 주에 국제 제품 가격이 하락해서 다음 주까지도 국내 가격 하락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4월 초 가격은 다음 주 유가 동향을 봐야 향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