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는 아니다” 52억 FA 마무리 빠진 LG, 세이브 상황 오면 누구…“4명 중에 나간다”

한용섭 2025. 3. 2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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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을 치른다.

 LG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2025 KBO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LG는 롯데 좌완 선발투수 찰리 반즈 상대로 우타자 4명이 배치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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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김강률 / 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백승현, 박명근, 김진성, 김강률 중에 한 명"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을 치른다. LG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2025 KBO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LG는 롯데 좌완 선발투수 찰리 반즈 상대로 우타자 4명이 배치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홍창기(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오지환(유격수) 송찬의(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구본혁(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우타자 송찬의와 구본혁이 주전 문성주, 신민재 대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다. LG가 올 시즌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 시범경기에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다. 

LG는 지난해 11월 4년 총액 52억원 FA 계약으로 영입한 마무리 투수 장현식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장현식은 지난 20일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처음으로 등판했다. 1이닝 2피안타 2실점, 최고 구속이 142km에 그쳤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은 직구 구속이 145km 이상 올라와야 한다. 2군에서 4경기를 던진다"고 말했다.  

LG 투수 장현식 / OSEN DB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오늘 세이브 상황에 누가 나가는지’ 질문에 “몰라요”라고 답했다. 특정 선수를 임시 마무리로 정해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 

그래도 후보는 있다. 4명이다. 취재진이 신인 투수 김영우를 언급하자, 염 감독은 “김영우는 아니다. 영우는 좀 편한 상황에서 시작을 할 거다. 4명 중에 한 명이 나갈거다”라며 “백승현, 박명근, 김진성, 김강률 이렇게 4명이서 4이닝 또는 3이닝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상황에 따라 등판 순서를 정해 가장 마지막에 던질 투수가 결정된다. 

또 염 감독은 "선발 치리노스는 90개 언저리까지 던질 수 있다. 100개는 안 넘길 거다. 90정도에서 끝나는 이닝에 바꿀 거 같다. 주자를 놓고 바꾸기는 조금 부담된다”고 말했다. 

고민이던 2번은 김현수가 나선다. 염 감독은 "성주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2번은 돌아가면서 할 것 같다. 지환이도 할 수 있고 현수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성주는 허리 잔부상에서 회복하느라 시범경기에 1경기만 출장했다. 아직 수비까지 뛰기는 조심스럽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수비까지 가능하다. 염 감독은 “성주는 오늘 스페셜리스트다. 대타로 대기한다. 중요한 상황에서 대타로 낸다”고 설명했다. 

LG 문성주 / OSEN DB
[OSEN=잠실, 김성락 기자]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열렸다.홈팀인 LG 트윈스는 새 외인 치리노스를 선발로, 원정팀 롯데 자이언츠는 반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개막전 시작에 앞서 롯데 김태형 감독, LG 염경엽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3.22 / ksl0919@osen.co.kr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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