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주말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찬반' 여론전

박찬범 기자 2025. 3. 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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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기자회견 뒤쪽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다음 주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여야는 오늘(22일) 장외 여론전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각하 또는 기각을 촉구하는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의원 60여 명은 지난 11일부터 매일 조를 짜 헌재 앞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의원 등은 이날 윤 대통령 지지자들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주최하는 헌재 앞 탄핵 반대 집회에도 참석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헌재 앞에서 신속한 탄핵 심판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어제부터 상임위별로 조를 짜서 매일 헌재 앞 기자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백혜련 의원 등 일부 의원은 1인 시위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국회에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까지 도보 행진 후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원내 5개 야당이 주최하는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엽니다.

이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참석합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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