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토론회…‘전임 시장·부시장’ 격돌
[KBS 창원] [앵커]
KBS 창원방송총국과 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오늘(21일) 열렸습니다.
토론회 주요 내용을, 조미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거제시 인구 23만 2천여 명,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거제시 인구 유입을 위한 해법은 무엇일까.
[박환기/거제시장 국민의힘 후보 : "글로벌 해양방산 MRO산업을 육성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층의 유입을 도모하겠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 "협약을 체결해서 2022년 1,140명의 여수시민을 채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사례를 거제시에도."]
양대 조선소의 호황에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물었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 "동남권 관광중심도시로 키워나가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거제까지 확대를 통해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이 되면 여러가지 기업 투자라든지."]
[박환기/거제시장 국민의힘 후보 : "MRO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MRO산업 유치,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전임 거제시장과 부시장의 격돌이 예상됐지만, 정해진 답변시간을 주지 않거나
[박환기/거제시장 국민의힘 후보 : "소상공인 육성자금 확대 운영, 그리고 또 카드 수수료. (답변시간 보장해 주십시오.)
[변광용/거제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 "제가 답변 드릴게요. 부시장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구나. (답변시간 보장해주십시오.)"]
알맹이 없이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데 급급했습니다.
[박환기/거제시장 국민의힘 후보 : "변광용 후보는 과대망상 편집증 환자에 가깝다, 이런 사람에게 거제시정을 맡길 수 없다."]
[변광용/거제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 "박환기 후보님, 궁색하신 것 같습니다. 지난 때 서일준 후보도 이런 부분들을 우려먹으시더니, 이번에는 박 후보님께서 우려먹으시는데."]
무소속 김두호 후보는 강력한 야간 관광 정책 추진을 통해 거제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약속했고, 무소속 황영석 후보는 1주일 관광이 가능한 아시아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KTX 역사를 상문동에 두겠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
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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