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특례시' 승격 후 첫 시민의 날...공공시설 무료 개방

최기성 2025. 3. 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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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시가 특례시 승격 이후 첫 시민의 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시는 일주일 동안 공공시설을 무료 개방하는 혜택 등을 주는 시민주간도 지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화성특례시 출범 후 처음으로 시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시민 800여 명과 정명근 화성시장 등이 참석해 시 승격을 축하했습니다.

화성시는 2023년 12월 인구 100만 명을 넘겼고, 지난해에도 이를 유지해 올해 1월 1일부터 특례시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영길 / 경기 화성시 동탄2동 : 예전에는 그냥 넓고 한적한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지금은 인구도 늘고 도시 규모도 커지면서 명실상부한 대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클래식 공연과 국립경찰교향악단 축하 연주 등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2일엔 YTN서울타워에서 '특례시 출범 기념 점등식'도 진행됐습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를 '시민주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시민주간에는 우리꽃식물원과 시 공공 캠핑장을 포함한 공공시설 9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가 관할하는 공영주차장 이용료는 50% 할인됩니다.

시는 지역경제 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면서,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5조 원 투자 유치와 첨단 산업클러스터,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정명근 / 경기 화성시장 : 직장과 주거, 문화, 여가가 잘 갖춰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장명호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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