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中 왕이 양자회담…"문화교류 복원 실질협력 계기로"

박하늘 기자 2025. 3. 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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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장관은 21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나 양국 간 문화교류 복원을 논의했다.

조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외교장관회담에서 만나 50분간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측은 문화교류 복원이 국민 간 상호이해를 제고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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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담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왼쪽)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21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나 양국 간 문화교류 복원을 논의했다.

조 장관과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외교장관회담에서 만나 50분간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측은 문화교류 복원이 국민 간 상호이해를 제고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인적교류를 포함한 각 분야 교류도 활성화 하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이뤄져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가속화 등 경제협력도 강조했다.

조 장관은 국제정세의 예측 불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북한의 도발 중단 및 비핵화 견인을 위해 중국 측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왕 부장은 중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에 설치한 철골 구조물에 대해 조 장관은 "서해에서 중국의 활동으로 인해 우리의 정당하고 합법적 해양 권익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해양권익에 대한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이 문제에 대해 소통하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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