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의혹' 김종인 전 위원장 8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
이현영 기자 2025. 3. 21. 19:12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 (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김 전 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8시간 넘는 조사를 벌였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조사를 마친 뒤 오후 6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전 위원장을 상대로 명태균 씨를 알게 된 경위와 명 씨로부터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는지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명 씨는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김 전 위원장과 수시로 정국 현안을 논의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도 김 전 위원장에게 수차례 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어제 오 시장의 집무실과 공관 등을 압수수색하고 2021년 1~4월 사이의 오 시장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 등에 대해 분석 중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오 시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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