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위원장, '14일 단식' 중단…"시민 총파업에 전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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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14일째 단식을 벌여온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단식을 중단하고 시민 총파업 결의를 모으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공동의장단이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단식을 중단하고 오는 27일 개최할 전국 시민 총파업 돌입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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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6일까지 선고일정 안 내면 총파업 돌입"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14일째 단식을 벌여온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단식을 중단하고 시민 총파업 결의를 모으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공동의장단이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단식을 중단하고 오는 27일 개최할 전국 시민 총파업 돌입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대노총 위원장들을 비롯한 비상행동 공동의장단 15명은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 인근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을 촉구하며 지난 8일부터 천막 단식 농성을 벌여왔다.
양 위원장은 "국회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고,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눈 것, 정치인·언론인·시민사회 대표에 대해 수거·학살 계획을 세운 것이 위헌이 아니며 무엇이란 말이냐"며 "윤석열 내란수괴와 일당을 처벌하는 것이 당연한 정의이고 순리이고 첫 출발이 헌재 파면 선고다. 민주노총이 앞장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헌재에 이 나라 주권자의 의지가 무엇인지, 민의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며 "26일까지 헌재가 선고 일정을 내지 않는다면 시민 총파업에 돌입하자 상점은 문을 닫고, 노점은 철수하고, 학생은 동맹휴업하고, 교수는 휴강해 학교 담장을 넘어 거리로 나오자. 위대한 빛의 혁명, 민주주의 혁명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공동의장단은 현재 단식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천막농성은 유지하고 윤석열 파면 시까지 계속해서 투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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