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이병헌 “이민정·10세 子, 나 아닌 유아인에 슬프다고 울어”[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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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승부'를 본 가족들의 반응을 밝혔다.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에 출연한 이병헌은 3월 2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회 등을 전했다.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고서는 생각보다 내용을 이해 못 하더라. 남북 관계를 두고 '왜 둘이서 친구가 되면 안 돼?'라고 했다"며 "'승부'를 보고서는 이민정 씨와 마찬가지로 '이창호가 떠나서 슬프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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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병헌이 '승부'를 본 가족들의 반응을 밝혔다.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에 출연한 이병헌은 3월 21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회 등을 전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 이창호(유아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실제로는 바둑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는 이병헌. 그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바둑돌을 바둑판에 놓는 것부터 배워야 했다며 "레벨이 올라가고 나면 돌 사이에 바둑돌을 잘 놓는 법, 또 대국이 끝나고 잘 치우는 것도 레슨을 받는다"면서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아들을 앞에 두고 오목을 알려주며 같이 연습했다. 꼭 바둑이 아니더라도 돌을 놓고 거둬가는 손 모양이 중요하니까, 그 연습을 하기 위해 아들과 오목을 뒀다"고 말했다.
"아들이 협조를 잘 해줬냐"는 질문에는 "아들도 나름대로의 스케줄이 있을 텐데. 바쁘면 이민정 씨가 와서 대신 해줬다"고 답했다. "온 가족이 총동원된 거나 마찬가지"라는 반응에는 "연습이라도 상대가 없으면 재미가 없으니까"라 웃으며 말했다.
앞서 이병헌은 "장인어른이 '승부'의 개봉을 가장 기다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사회에 이민정 씨와 장인어른도 함께 오셨다"면서 "장인어른은 당시 바둑 대국이 이뤄졌던 장소가 어디였는지도 다 기억하시더라. 장소와 미술까지 신경 쓴 게 보인다고,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는 감상평을 보내주셨다"고 전했다.
아내 이민정의 반응은 "슬펐다"였다고도. 이병헌은 "나 때문에 슬픈 줄 알았는데, 이창호가 떠나가는 장면에서 슬펐다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올해 10살인 아들은 '광해, 왕이 된 남자'와 '공동경비구역 JSA', 그리고 이번 '승부'까지 아빠가 주연을 맡은 영화 세 편을 관람했다고 한다.
이병헌은 "'공동경비구역 JSA'를 보고서는 생각보다 내용을 이해 못 하더라. 남북 관계를 두고 '왜 둘이서 친구가 되면 안 돼?'라고 했다"며 "'승부'를 보고서는 이민정 씨와 마찬가지로 '이창호가 떠나서 슬프다'는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26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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