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살인 쿵푸킥→퇴장' 중국, 사우디에 0-1 패배…C조 꼴찌 탈출 실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너에서도 결과에서도 패한 중국이 C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21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중국은 2승 5패(승점 6·골득실 -11)를 기록하며 C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중국이 3차 예선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직행이 가능한 1·2위를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매너에서도 결과에서도 패한 중국이 C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21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중국은 2승 5패(승점 6·골득실 -11)를 기록하며 C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또한 심각한 비매너 플레이로 비판도 받았다.
이 경기 패배로 중국이 3차 예선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직행이 가능한 1·2위를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중국은 각 조 3·4위가 진출하는 4차 예선을 노려야 한다. 다행히 중국과 마찬가지로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던 바레인, 인도네시아가 모두 패해 승점은 자체는 동점이다. 3팀은 남은 예선경기 동안 조 4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이날 중국은 미드필더 린리앙밍이 하산 카디쉬와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의 얼굴에 상당히 위험한 킥을 가했다. 단순히 발이 높은 것이 아닌 얼굴에 제대로 맞았고, 카디쉬는 바로 쓰러졌다. 이후 의무진이 급히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가 그를 도왔다.
카디쉬는 끝내 들것에 실려 나갔고, 주심은 린리앙밍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중국은 수적 열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10명으로는 11명의 사우디아라비아를 막지 못했다. 후반 5분 만에 살렘 알 도사리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는 추가 득점이 없던 게 아쉬울 정도로 남은 시간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수적 열세에 놓인 중국은 사우디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를 펼쳤다. 그렇게 후반 5분 살렘 알 도사리에게 골을 허용한 중국은 0-1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