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카이스트 내 대전연구센터 개소…"항공우주 역량 강화"

이채린 기자 2025. 3.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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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9일 KAIST에서 KAI 대전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강 사장은 "대전연구센터 개소와 MOU 체결을 통해 우주솔루션과 AI기반 소프트웨어 분야 등 미래 사업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첨단기술 선도대학인 KAIST와 협력을 확대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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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대전연구센터 개소식 및 KAI-KAIST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강구영 KAI 사장(오른쪽)과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이 사진을 찍고 있다. KAI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9일 KAIST에서 KAI 대전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항공우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KAI 대전 지역 거점 사무소와 공동협업을 진행하는 연구실로 활용될 계획이며 위성 등 우주사업 인력 중심으로 파견돼 운영된다. 

개소식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자동차기술대학원의 실험동(N7-5) 증축 사업 준공식에 맞춰 진행됐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건물 4층에 입주하게 된다. 행사는 강구영 KAI 사장과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AI는 행사에서 KAIST와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전략적 거점 확대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KAIST에 발전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양 기관은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 KAI 임직원을 위한 KAIST의 학위 및 비학위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AI, 유무인복합 등 미래 신기술 관련 학술·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KAI와 KAIST는 항공우주 전문석사 과정을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며 미래 핵심기술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도 수행 중이다. 

강 사장은 “대전연구센터 개소와 MOU 체결을 통해 우주솔루션과 AI기반 소프트웨어 분야 등 미래 사업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첨단기술 선도대학인 KAIST와 협력을 확대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장은 “KAI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첨단기술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개소식에 앞서 강 사장은 KAIST에서 진행된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에 참석해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KAI의 6대 미래 사업과 비전을 소개했다. 특강에는 KAIST 재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 AAV(미래비행체), 우주솔루션, 미래 첨단 소프트웨어(SW)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KAI의 미래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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