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2주 전 서해서 목선 탄 北 주민 2명 신병 확보… "표류 추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형 목선을 타고 서해에서 표류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 주민 2명이 우리 군에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달 초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내려와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관계당국은 합동 신문을 실시했으며, 이들이 배에 문제가 생겨 표류하다 실수로 NLL을 넘어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형 목선을 타고 서해에서 표류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 주민 2명이 우리 군에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달 초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내려와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은 지난 7일 서해 어청도 서쪽 먼 바다에서 표류 중인 소형 목선 한 척을 포착하고 해경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해 이들의 신병을 인계했다.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관계당국은 합동 신문을 실시했으며, 이들이 배에 문제가 생겨 표류하다 실수로 NLL을 넘어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들이 뚜렷한 귀순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북한 송환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남북 간 대화 채널이 없어 송환을 알리거나 이를 논의하기 위한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태다.
유사 사례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9년 7월에도 있었다. 당시 북한 선박이 항로 착오로 동해 NLL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에 발견됐는데, 주민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해 관계당국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대북 통지문을 전달해 40여 시간 만에 북한으로 송환한 바 있다. 2023년 10월엔 4명의 북한 주민이 NLL을 넘어 동해상으로 내려왔는데, 당시 이들은 귀순 의사를 밝혀 돌려보내지 않았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김건희 "V가 영장 걱정" 김성훈 "압수 체포 다 막겠다" | 한국일보
- 한덕수 탄핵 선고 결정문 보면, 尹 탄핵 여부도 보인다 | 한국일보
- 김수현, 사생활 사진 공개한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발..."명백한 범죄 행위" | 한국일보
- 크리스마스 트리 구하러 나갔다 돌아오지 못한 일가족 | 한국일보
- 12년 만에 딸 존재 알린 KCM "후련하고 벅차" | 한국일보
- "처음 손 잡은 날"... 이영자·황동주, 동반 출연까지 '공개 열애' 행보 | 한국일보
- [단독] 선고 앞둔 尹, 헌재에 재차 '탄핵 반대' 참고자료 제출... 국회 측은 '정중동' | 한국일보
- 월드컵이 뭐라고… 동물단체 “모로코는 떠돌이 개 '살처분 청소' 중” | 한국일보
- 김수현 소속사, 가세연·故 김새론 유족 고발 "성적 수치심 유발" | 한국일보
- [단독] 尹 체포되자 분노한 김건희 "경호처 실망... 총 안 쏘고 뭐했나"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