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현영민 "이강인 패스에 득점 빼곤 칭찬할게 없는 경기" [한국-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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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대표팀 선배인 이천수와 현영민이 오만전에 대해 혹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득점에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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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대표팀 선배인 이천수와 현영민이 오만전에 대해 혹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득점에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37분 백승호가 부상으로 아웃되며 이강인이 투입됐고 이강인이 들어오자 상황이 달라졌다. 40분동안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41분 중원에서 이강인이 단숨에 전방을 보고 찔러준 왼발 스루패스를 황희찬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잡은 후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의 이날 경기 첫 번째 슈팅이 골로 연결된 것이다.
이후 몇 번의 기회를 놓친 한국은 후반 35분 충격의 실점을 했다. 한국이 수비 성공 이후 역습으로 나가던 과정에서 패스가 끊겨 다시 공격을 허용했고 이강인이 부상으로 쓰러진 틈에 알리 알 부사이디가 2대1패스를 이어받아 아크서클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슈팅이 그대로 한국 골망 구석으로 들어가며 1-1 동점이 됐고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를 이천수가 운영하는 '리춘수' 유튜브 채널에서 현영민, 이황재 해설위원과 라이브 중계를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날 경기에서 좋았던 점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에 현영민 위원은 "좋았던 점은 이강인의 패스와 황희찬의 침투와 득점, 그외에는 칭찬할 장면이 없다. 스코어를 지켰다면 그래도 칭찬할텐데 득점하는 장면말고는 칭찬해주고 싶은 장면이 없었다"고 냉정하게 얘기했다.
이천수는 "크로스를 올려서 헤딩을 더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후반 1분 오세훈의 헤딩처럼 더 했었어야 했다. 무리를 하더라도 더 했어야했다. 투톱이 들어갔는데도 크로스가 없더라. 투톱이 갔다면 짧은 패스보다 더 크로스를 했어야했다. 더 맞춰야가야한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팬들이 아직 감독 선임과 축구협회에 대한 응어리가 있다. 결국 경기로 보여줘야한다. 우리가 어려운 팀이랑 하는게 아니까 이럴 때 잡아놔야 되는데 가면 갈수록 어려워진다. 반복되는 한국 축구가 아쉽다. 다시는 이런 결과가 나와서는 안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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