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위' 日, 한국보다 먼저 WC 본선 확정 노린다!...바레인전 선발 라인업

[포포투=김아인]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일본이 바레인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일본(FIFA 랭킹 15위)은 20일 오후 7시 35분(이하 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바레인(랭킹 81위) 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일본은 5승 1무로 승점 16점을 기록,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은 아시안컵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이후 A매치에서 어마어마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A매치 10경기에서 9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북한 원정 부전승을 빼면 9경기에서 33골을 폭발시키고 있고, 2실점에 불과하다. 3차 예선에서는 호주,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함께 C조에 속했는데 5승 1무로 승점 16점을 쌓으면서 조 1위에 올라 있다.

오는 2연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해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진출 티켓이 늘어나면서 아시아 국가에 8.5장이 생겼다. 3차 예선 4경기를 남겨두고 2위 호주가 승점 7점으로 일본과 9점 차로 벌어져 있는데, 일본이 한 경기에서 이기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 남은 결과 상관없이 본선 조기 진출이 확정된다.

한국보다 먼저 본선 진출 확정도 가능하다. B조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4승 2무로 승점 14점을 쌓았다. 오만과 요르단 상대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 있다. 2위 이라크가 승점 11점으로 3점 밖에 승점이 차이나지 않고 있어 확실하게 2연승이 필요하다.

본선 진출을 코앞에 둔 일본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은 스즈키 자이온, 이타쿠라 쿄, 모리타히데마사, 엔도 와타루, 미토마 카오루, 미나미노 타쿠미, 우에다 아야세, 도안 리츠, 쿠보 타케후사, 이토 히로키, 세코 아유무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