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진료협력병원의 뜨거운 상생…'패스트 트랙' 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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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에 사는 70대의 A씨는 올해 2월 군산의료원에서 간암 의심 판정을 받았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광대병원은 진료협력 병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진료 사례, 중증·응급질환 진료시스템, 패스트 트랙 등을 협력해오고 있다"며 "협력병원과 상생할 수 있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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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에 사는 70대의 A씨는 올해 2월 군산의료원에서 간암 의심 판정을 받았다.
의료원은 정확한 병기(病期)와 전이 여부 등을 위해 서울의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했다. 서울의 병원은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요하는 A씨의 간 지병도 확인한 후 고향에 있는 원광대병원 치료를 권했다.
서울 병원의 전문 의뢰를 받은 원광대병원은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당일 곧바로 A씨의 입원과 치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원광대병원은 권역내 인접지역 70여 개 진료협력병원과 작년 11월부터 이행계획서에 체결하고 '패스트 트랙'을 운영한 결과 최근까지 70여 건의 전문의뢰를 받아 신속대응에 나섰다.
중증·응급 의료 수요가 갈수록 급증하면서 상급종합병원과 진료협력병원 간 상생과 협력 강화가 비상한 관심을 끈다.
전북 익산에 있는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이 20일 오후 6시 익산시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진료협력병원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협력병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이날 행사는 사업개요 설명과 시스템 개선 및 중증희귀질환, 진료 협력 환자 사례발표, 패스트 트랙 운영 시스템 등으로 이어졌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광대병원은 진료협력 병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진료 사례, 중증·응급질환 진료시스템, 패스트 트랙 등을 협력해오고 있다"며 "협력병원과 상생할 수 있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와 의정 갈등 이후 공공의료와 필수의료에 대한 중요성을 전 국민이 잘 알게 되었다"며 "전북군역의 필수의료를 담당해온 원광대병원과 연계 병원들이 협력과 신뢰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원광대병원이 협력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의회 차원에서도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 협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협력병원 관계자들은 이날 전문의뢰·회송 기반 구축 지원 등에 대해 질문하고 원광대병원 측이 답변에 나서는 등 1시간 내내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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