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추진 ‘나토군 최고사령관 포기’ 안 돼”… 공화당서 반대

김남중 2025. 3. 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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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자리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19일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과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엄격한 기관 간 절차, 전투 지휘관 및 합동참모본부와의 협력, 의회와의 협력 없이 이루어진 (나토군 최고위직 관련한) 전투 구조의 중대한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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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상·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자리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19일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과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엄격한 기관 간 절차, 전투 지휘관 및 합동참모본부와의 협력, 의회와의 협력 없이 이루어진 (나토군 최고위직 관련한) 전투 구조의 중대한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NBC는 국방부가 조직 축소를 위한 대대적인 재편 작업에 착수했으며 미국이 나토의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직을 포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소속인 상·하원 군사위원장이 한 목소리고 “반대”를 표시한 것이다.

나토군 최고사령관은 나토의 군사 작전을 지휘하는 직책으로 지난 75년 동안 미군 대장급 지휘관이 맡아왔다.

악시오스는 이번 성명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해 지금까지 공화당에서 나온 반응 중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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