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의 지각변동, ‘1300억’ 들여 7인 축구 대회 개최한다!…우승 팀은 상금 ‘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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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여자 축구 부흥을 위한 글로벌 7인제 대회가 발표됐다.
와그너는 "여자 축구의 중요한 순간이자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기회"라며 "7인제 포맷은 선수들이 훈련에서 가장 좋아하는 방식이다. 대회는 다양한 요소를 포함해 팬들이 열광할 것"이라 전했다.
이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직전에 열리기 때문에 결승 진출 팀들은 출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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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여자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여자 축구 부흥을 위한 글로벌 7인제 대회가 발표됐다.
첫 대회는 2025년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월드 세븐스 풋볼(World Sevens Football)’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향후 5년 간 총 1억 달러(약 1,300억 원)가 투자될 계획이다.
대회는 초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 대회 우승 팀 상금 250만 달러(약36억 원) 이후 대회마다 우승 팀은 상금 500만 달러(약 73억 원)를 받게 된다. 대회 투자는 미국의 자선가이자 미국 여자 프로 축구 리그(NWSL) 고담 FC의 공동 소유주인 제니퍼 매케시가 맡았고, 방송은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DAZN’이 담당한다.
첫 번째 대회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고 출전 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 11월과 12월에는 다른 국가에서 두 번째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가 중심이 되는 대회가 될 것”이라 강조하며, 전 미국 여자 대표팀 공격수 토빈 히스가 주도하는 선수 자문위원회의 도움을 받고 있다.
위원회에는 스웨덴 대표팀 주장 출신 캐롤린 세거, 잉글랜드 및 영국 대표팀 수비수 아니타 아산테, 미국 출신 켈리 오하라, 프랑스 대표 출신이자 프랑스 축구협회의 사무총장을 지낸 로라 조르주 등도 참여하고 있다.
대회 전략 책임자는 미국 여자 대표팀 출신이자 베이 FC의 공동 창립자인 앨리 와그너가 맡았다. 와그너는 "여자 축구의 중요한 순간이자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기회"라며 “7인제 포맷은 선수들이 훈련에서 가장 좋아하는 방식이다. 대회는 다양한 요소를 포함해 팬들이 열광할 것”이라 전했다.
대망의 첫 대회는 포르투갈 에스토릴의 안토니우 코임브라 다 모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7인제 경기를 위해 기존 경기장 안에 또 다른 경기장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직전에 열리기 때문에 결승 진출 팀들은 출전하지 못한다.
향후 대회 개최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대륙의 국가에서 열릴 계획이다. 주최 측은 국제축구연맹(FIFA) 및 UEFA와 협의하고 있지만, 7인으로 이루어진 축구는 기존 축구 규정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트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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