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복귀 시 ‘2차 계엄 선포?’ 55.1%가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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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만일 탄핵이 기각돼 윤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할 경우 '2차 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복귀 시 2차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5.1%가 '가능성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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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있다’ 60대까지 전연령대에서 과반
중도 62.9%, 40대 70.2%, 서울 55.1% 등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만일 탄핵이 기각돼 윤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할 경우 ‘2차 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복귀 시 2차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5.1%가 ‘가능성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능성 없다’는 40.3%이고, ‘잘 모름’은 4.6%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하까지는 2차 계엄 선포 가능성이 있다는 본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다. 특히 40대에선 70.2%가 추가 계엄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70세 이상에선 ‘가능성 없다’(49.1%)가 ‘가능성 있다’(41.1%)를 약간 앞섰다.
정치 성향별로 중도층에선 62.9%가 ‘계엄 가능성 있다’고 답했다. 보수층에서는 30.5% 가 계엄 가능성이 있다고 봤으며, 진보층에서는 80.4%가 계엄 가능성을 전망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가능성을 더 높게 점쳤다. 서울은 55.1%, 경기·인천은 58.2%다. 대전·충청·세종과 광주·전라는 각각 56.4%와 63.9%다. 강원·제주는 60.2%다. 반면 대구·경북은 46.6%, 부산·울산·경남은 45.7%로 절반을 밑돌았다.
지지 정당별로 응답률은 크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92.3%는 윤 대통령의 2차 계엄 가능성이 있다며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자의 85.1%는 ‘가능성 없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의 92.6%와 개혁신당 지지자의 62.3%는 ‘가능성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4.4%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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