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6만전자’ 얼마만이냐… 코스닥 바이오는 폭포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6만원을 넘어섰지만, 지수 상승 폭은 0.3%에 그쳤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개장 1시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0.68%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2차전지 강세… 방산·조선·바이오 약세
한텍·티엑스알로보틱스 등 새내기주 급등
20일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6만원을 넘어섰지만, 지수 상승 폭은 0.3%에 그쳤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개장 1시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필두로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철강과 화학 등 낙폭 과대 업종으로도 돈이 몰렸다. 방산과 조선의 경우 차익실현 매도가 지속됐고, 제약·바이오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8포인트(0.32%) 오른 2637.10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0.78% 상승으로 문을 연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여 점차 상승 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14억원, 673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7030억원을 팔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2.9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2.19%, 1.21% 상승했다. KB금융도 1.35% 올랐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5%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도 각각 0.65%, 0.74% 내렸다. 이밖에 기아(-1.13%), 셀트리온(-0.48%)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3.20포인트(1.79%) 하락한 725.15를 기록했다. 0.68%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원, 33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90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코오롱티슈진이 14.59% 급락했고, 알테오젠과 HLB도 각각 10.98%, 7.65% 내리는 등 제약·바이오 업종 약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0.33%, 0.89% 상승했고, 클래시스도 1.74%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삼성전자로 집중됐다”며 “엔비디아의 ‘GTC2025’ 행사가 진행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기대감 증가, 최근 모건스탠리의 투자 의견 상향 등 호재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티슈진 등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한텍과 티엑스알로보틱스 등 신규 상장주는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화재·코로나19·면세점… 14년 발목 잡힌 호텔신라 한옥호텔
- 모회사 금양 거래정지 불똥 튄 에스엠랩… 1000억 투자한 VC도 골머리
- 美 판매 감소에 대비… 현대차, 국내 판매량 목표치 상향
- ‘입주 후 5년’ 지났지만, 아직 살아 있는 재건축 조합… 서초구가 직접 청산 나선다
- “백종원처럼 사과하라” DS단석, 주가 80% 폭락에도 배당은 ‘0원’...주주들 부글부글
- 美 제재로 中 선박 주문 취소 현실화… 韓 조선엔 호재
- [단독] 게임업체 S사 男 직원, 승강기서 女 동료 신체 찍어 입건… “불법 촬영물 다수 발견”
- [르포] 초고압 변압기 증설 LS일렉… “파워솔루션과 美 공략”
- 마비 환자의 생각, 실시간 전달…18년 만에 목소리 찾았다
- 아시아나 품은 대한항공, 금호 ‘윙 로고’ 제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