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 인용 60%·기각 35%…헌재 결과 수용 55%·불수용 42% | NBS

윤석열 대통령. 〈사진=JTBC 자료화면 캡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재가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은 6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0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주보다 5%포인트(p) 올랐고,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4%p 내렸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전망에 대해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는 답변은 전주보다 4%p 오른 57%,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는 답변은 전주보다 4%p 내린 34%로 나타났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9%p 오른 60%,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9%p 내린 36%로 조사됐습니다.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 수용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p 오른 55%,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전주와 같은 42%였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전주보다 4%p 내린 33%,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전주보다 4%p 오른 61%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응답률은 21.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