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FOMC 예상 부합…대외 불확실성 지속은 불안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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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이달 미국 FOMC(공개시장운영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예상과 부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20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미국 관세정책, 중동·우크라이나 지정학 리스크(위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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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이달 미국 FOMC(공개시장운영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예상과 부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 지속 등은 우려사항으로 지목됐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20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미국 관세정책, 중동·우크라이나 지정학 리스크(위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이날 오전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관련 '시장상황 점검 회의'에서 "FOMC 결과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런 불안 요인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대외 리스크 요인이 국내 정치·경제 상황과 맞물리면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움직임을 계속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18~19일(현지 시각)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예측 입장도 고수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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