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탄핵 선고 이번 주 넘기면 국민 원망 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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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0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시기와 관련, "이번 주를 넘기면 국민의 원망이 헌재로 간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헌재가 지금은 존경의 대상이지만 (탄핵심판 선고 시점이) 이번 주를 넘어가면 원망의 대상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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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0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시기와 관련, "이번 주를 넘기면 국민의 원망이 헌재로 간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헌재가 지금은 존경의 대상이지만 (탄핵심판 선고 시점이) 이번 주를 넘어가면 원망의 대상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신속하게 (대통령 파면) 인용 판결을 하지 않을 때 갈등 비용과 경제적 손실이 얼마나 큰지를 헌재가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이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헌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애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여당 내에서 '각하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헌재가 심리를 11번을 했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기각'을 넘어 '각하'를 주장하는 것은 그만큼 정치적 공세"라며 "자기들 세력을 묶고, 단결하려 하는 일종의 공작적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각하'도 있을 수 없고 '기각'도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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