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없는 1,2학년 챔피언십…직접 일본팀 상대한 선문대 “다시 맞붙고파, 한일 격차 따라잡을 수 있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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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가 있지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문대를 이끌고 제3회 1,2학년 대학축구 챔피언십에 나선 최재영 감독은 거듭 '아쉬움'을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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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쿄=박준범기자] “격차가 있지만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문대를 이끌고 제3회 1,2학년 대학축구 챔피언십에 나선 최재영 감독은 거듭 ‘아쉬움’을 곱씹었다. 선문대는 19일 일본 지바현 우라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1,2학년 챔피언십에서 고쿠시칸대에 0-1로 패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1,2학년 챔피언십 전적은 1무2패가 됐다.
선문대는 지난 1월에 통영에서 마무리된 제21회 1,2학년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었다. 선문대는 최 감독의 지도 아래 빌드업을 펼치는 확실한 색채로 대학 무대 강자로 꼽힌다. 그런 선문대도 고쿠시칸대의 압박에 상당히 고전했다. 선문대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슛이 전반 42분 서민덕에 의해 나올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선문대는 ‘낯섦’과 ‘변수’와도 싸웠다. 일본 원정을 떠나온 상황에서 전반에는 날씨마저 선문대 편이 아니었다. 비가 내렸고, 강한 바람은 선문대 진영 쪽으로 불어 킥이 되돌아오기 일쑤였다. 최 감독도 “전반을 버텨야 한다”고 독려하기도 했다.
반대로 후반에는 바람이 잦아들어 이점을 누리지도 못했다. 이날 사용한 공인구 역시 한국에서 좀처럼 쓰지 않은 ‘미카사’ 제품이었다. 선문대는 경기 하루 전날에서야 해당 공을 사용했다고 한다.
숱한 변수 속에 선문대는 고쿠시칸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으나 후반 27분 스로인 상황에서 무라카미 타츠키에게 헤더 득점을 내줬고 만회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선수들이 더 잘하고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였는데 참 아쉽다. 고쿠시칸대가 홈에서 경기하다 보니 에너지 레벨이나 컨디션이 좋았다.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말 이기고 싶었다. 한국을 대표한 만큼 책임감도 들었다. 다시 한번 도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일본과 한국의 대학 축구 ‘격차’가 더욱더 벌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최 감독은 “한국 대학 축구가 힘든 시기인 건 맞다. 그렇다고 해서 선문대가 아니더라도 다른 한국의 대학팀이 (고쿠시칸대와) 경쟁했을 때 그렇게 뒤처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여건이 좋지 않아 이러한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동등한 입장이라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선문대 주장인 수비수 송호도 “변수가 많았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이겨냈어야 했다. 준비가 부족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진짜 다시 맞붙어보고 싶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디테일함에서 일본 선수들이 우리보다 조금 앞서 있다고 본다. 그렇게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준비를 잘한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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