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1도움→英무대 적응ing' 양민혁, 토트넘 복귀 청신호? "올여름 손흥민과 함께 많은 기회 얻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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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영국 무대 적응기는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관심거리 중 하나다.
'풋볼 런던'은 "양민혁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대의 또 다른 10대 선수다. 지난여름 강원으로부터 영입이 확정됐고 K리그 시즌을 마친 뒤 겨울에 합류했다. 그는 곧 QPR로 임대됐고 현재까지 8경기 1도움을 올렸다. 올 여름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능 있는 10대 양민혁은 주장 손흥민과 함께 프리시즌에 최전방에 나서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일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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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양민혁의 영국 무대 적응기는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관심거리 중 하나다.
영국 '풋볼 런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몇 시즌 동안 토트넘이 영입한 많은 선수들이 클럽 유니폼을 입고 다양한 정도로 활약했다. 하지만 아직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도 있고, 앞으로도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두 시즌 동안 토트넘과 계약했지만 아직 데뷔가 이뤄지지 않은 8명의 선수를 조명했다. 이 중 양민혁도 포함됐다. 이들이 장차 성공할지, 끝까지 2군에서 뛰지 못한 채 떠날지는 알 수 없다며 각 선수의 근황을 정리했다.
2006년생 양민혁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첫 프로 무대를 밟았다. 양민혁은 강원FC 소속으로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K리그 영플레이어상과 BEST 11을 수상했다. MVP 후보에도 올랐다.
양민혁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본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양민혁 영입을 발표했다. 양민혁은 K리그 시즌 종료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런던으로 날아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합류를 요청했고 예정보다 빠르게 팀에 합류한 양민혁이다.
빠른 합류에 빠른 데뷔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바람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양민혁은 리그 경기에서 벤치 명단에 들며 금방 데뷔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으나 끝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결국 지난겨울 이적시장을 틈타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를 떠났다.
QPR 임대는 양민혁에서 훌륭한 기회가 됐다. QPR 합류 후 3일 만에 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교체 출전을 시작으로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고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현재까지 8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풋볼 런던'은 "양민혁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대의 또 다른 10대 선수다. 지난여름 강원으로부터 영입이 확정됐고 K리그 시즌을 마친 뒤 겨울에 합류했다. 그는 곧 QPR로 임대됐고 현재까지 8경기 1도움을 올렸다. 올 여름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능 있는 10대 양민혁은 주장 손흥민과 함께 프리시즌에 최전방에 나서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일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양민혁의 QPR 임대는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아직 임대 연장, 팀 복귀, 이적 등 어떤 결정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양민혁이 QPR 합류 후 차츰차츰 성장 중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QPR 관련 언론 및 영국 현지 대형 매체에서도 종종 양민혁의 활약을 조명하고 있다.
양민혁의 잠재력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영국 '골닷컴'은 18일 "2006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가장 놀라운 재능을 가진 50명의 선수를 선정하는 'NXGN(NEXT GENERATION) 50'이 돌아왔다. 명단은 향후 수십 년 동안 대회를 빛낼 이름들로 구성됐다"라고 보도했다.
'NXGN 50'은 'Next Generation(다음 세대)'의 줄임말로, '골닷컴' 소속 기자들이 가장 유망한 10대 선수를 선정하는 리스트이다. 지금까지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제이든 산초 등이 과거 유망주 시절 해당 리스트에 포함된 적이 있었다. 올해는 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를 대상으로 남자 선수 50명이 선정됐다.
양민혁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양민혁을 43위 꼽으며 "토트넘 홋스퍼와 한국의 인연은 손흥민의 전설적인 지위를 고려할 때 비밀이 아니다. 토트넘이 다재다능한 양민혁을 영입한 뒤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라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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