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반전' 레버쿠젠, '무패 우승 에이스' 지킨다...바이아웃 '2000억'에 재계약→WC 이후 이적 예정

노찬혁 기자 2025. 3.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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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가 레버쿠젠에 2026년까지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레버쿠젠은 비르츠를 2026년까지는 지킬 가능성이 높다"며 "비르츠와 그의 부모는 2026년 월드컵 이후 여름을 그의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전진 패스와 스루 패스 능력이다. 키패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고 어시스트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른발 킥 능력도 좋아 세트피스 전담 키커도 맡고 있다.

쾰른 유스팀 출신의 비르츠는 2020년 레버쿠젠에 입단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올라선 비르츠는 지난 시즌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을 견인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비르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았지만 레버쿠젠 잔류를 선택했다. 비르츠는 올 시즌 레버쿠젠의 DFL-슈퍼컵 우승을 이끌고, 분데스리가 9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현재 비르츠는 레버쿠젠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비르츠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에 만료되는데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잔류와 더 높은 이적료를 받기 위해 장기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이번 재계약에는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도 비르츠를 원하는 팀은 많다. 맨시티가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비르츠를 낙점했고, 뮌헨은 이번 여름 비르츠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단 급여 인하와 선수 매각을 계획하며 올인을 선택했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다행히 비르츠는 이번 여름에도 레버쿠젠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비르츠는 성급하게 이적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르츠는 2026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이적을 모색할 예정이다.

재계약 협상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빌트'는 "비르츠는 4월 초까지 레버쿠젠의 재계약 제안에 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버쿠젠은 2026년부터 유효한 1억 2500만 유로(약 20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2028년까지 재계약을 제안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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