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김우민 5개월 만의 실전…세계수영선수권 2연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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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황금세대의 주축인 황선우(21)와 김우민(23·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하기 위해 새해 첫 실전에 나선다.
김우민과 황선우, 이호준(제주시청), 양재훈(강원도청), 이유연(고양시청)이 힘을 합친 남자 계영 800m에서는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인 은메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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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수영 황금세대의 주축인 황선우(21)와 김우민(23·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하기 위해 새해 첫 실전에 나선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 동안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2025년도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4년째 KB금융그룹이 타이틀 후원을 맡아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25년도 경영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파견 대상자, 그리고 독일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추천 대상자를 정한다.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세부 종목별로 국제수영연맹(AQUA) 기준 기록 통과자 중 최대 2명이 출전하게 된다. 국제연맹 기준 기록 통과 선수가 없으면 대한수영연맹 기준 기록 통과자 중 1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다.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해 2011년 상하이 대회 같은 종목의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에 13년 만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선사했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 정상에 올라 이 종목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에 이어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수집했다.
김우민과 황선우, 이호준(제주시청), 양재훈(강원도청), 이유연(고양시청)이 힘을 합친 남자 계영 800m에서는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인 은메달이 나왔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기세를 몰아 김우민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은메달 2개) 이후 한국 수영 선수로는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는 등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이제 다시 출발대에 선다.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자 이번 국가대표 선발대회 물살을 가른다.
이번 대표선발전은 황선우와 김우민에게 모두 새해 첫 출전 대회이자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경영 월드컵 2차 대회 이후 5개월 만에 나서는 실전 무대다.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50m, 100m, 200m에 출전한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 800m, 1,500m에 참가 신청서를 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계영 800m 은메달 멤버인 이호준은 자유형 200m와 400m에 출전해 각각 황선우, 김우민과 기량을 겨룬다.
양재훈은 자유형 50m와 100m, 접영 100m에 참가하고, 이유연은 자유형 100m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남자 배영 최강자 이주호(서귀포시청)는 배영 50m, 100m, 200m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고교 졸업 후 처음 성인 무대에 서는 이은지(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15년 만에 평영 2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문수아(서울체고) 등이 한 번 더 태극마크를 노린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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