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오세훈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에 "적절한 조치"

"해제할 때 깊은 연구와 검토 필요하지 않았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한달 만에 재지정한 것과 관련 "적절한 조치였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제가 어제 '비수도권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 등을 부과하지 않겠다. 면제하겠다'는 발표를 했다"며 "'똘똘한 한 채'로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요즘 최근 강남3구 뿐 아니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까지도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것에 대해서 오늘 서울시가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번 해제할 때 조금 더 깊은 연구와 검토 필요하지 않았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조치 후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데 대해 사과하며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아파트 2200여 곳(총 110.65㎢)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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