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지산, 5월부터 돈 내야 들어간다 "1인당 3만9천원"...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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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유명 관광지인 '후지산'이 5월부터 1인당 입산료 4000엔(약 3만9000원)을 받는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의회는 올해 여름부터 후지산 내 등산로 3곳을 등반하는 사람에게 1인당 4000엔의 입산료를 내도록 하는 조례안을 가결했다.
과거 입산료 시즈오카현에서 입산료 대신 걷었던 보전 협력금 1000엔(약 9700원)은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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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유명 관광지인 '후지산'이 5월부터 1인당 입산료 4000엔(약 3만9000원)을 받는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시즈오카현 의회는 올해 여름부터 후지산 내 등산로 3곳을 등반하는 사람에게 1인당 4000엔의 입산료를 내도록 하는 조례안을 가결했다.
시즈오카현의 이런 조치는 인접한 지역인 야마나시현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야마나시현도 최근 2000엔(약 1만9000원)이던 등산로 통행료를 올여름부터 4000엔으로 두 배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시즈오카현은 산장을 예약하지 않은 사람은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입산을 규제하는 조례도 통과시켰다. 이는 밤샘 등산 등 위험한 산행을 금지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방침이라는 것이 시즈오카현의 설명이다.
조례안은 오는 5월 9일부터 시행된다.
과거 입산료 시즈오카현에서 입산료 대신 걷었던 보전 협력금 1000엔(약 9700원)은 폐지한다. 또 입산료는 후지산 안전 대책 마련에 필요한 인력 인건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해발 3776m에 달하는 후지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명소다. 원칙적으로 7월 초부터 9월 초까지 두 달간 정상까지 등반할 수 있다.
한편 일본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몰려든 전 세계 관광객으로 '과잉 관광' 문제를 겪고 있다.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초과한 관광객 규모에 당황한 일부 지자체는 숙박세 도입 및 인상 등 대책을 마련하는 상황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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