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것 같다” 강남 클럽 앞에서 쓰러진 20대 여성…집단마약했나

김보영 2025. 3. 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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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 앞에서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TV조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20분쯤 강남구의 한 유명 클럽 앞 골목에서 2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이날 새벽 일행 4명과 함께 차량에서 마약을 투약한 후 클럽에 입장해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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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클럽.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사진 [연합]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 앞에서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TV조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20분쯤 강남구의 한 유명 클럽 앞 골목에서 20대 여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람이 죽은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클럽 직원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었다. 여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이날 새벽 일행 4명과 함께 차량에서 마약을 투약한 후 클럽에 입장해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곧바로 이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일당을 추적해 남성 2명을 이날 오전 긴급체포하고, 나머지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투약한 마약은 환각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약물로, 다량을 복용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급책인 20대 남성 B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은 불구속 상태로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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