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029년까지 빈집 151호 정비 본격 추진

서울앤 2025. 3. 19. 1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제2기 빈집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2029년까지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빈집 문제는 저출산과 고령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에서도 방치된 빈집이 늘어나면서 주거환경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제2기 빈집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2029년까지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빈집 문제는 저출산과 고령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에서도 방치된 빈집이 늘어나면서 주거환경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빈집정비계획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으로, 수도·전기 사용량 등을 기준으로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빈집을 실태조사해 확정한다. 은평구는 이를 바탕으로 주민공람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빈집 정비대상 151호를 선정했다.

정비 대상 빈집은 상태와 위해성 여부에 따라 △즉시 거주 또는 활용 가능한 ‘1등급’ 58호 △개보수 후 활용 가능한 ‘2등급’ 85호 △철거 또는 이에 준하는 정비가 필요한 ‘3등급’ 8호로 분류됐다.

구는 빈집을 활용해 소규모주차장을 조성하고, 대문 교체 등 외관 개선 지원, SH공사의 반지하 주택 매입 사업 참여 유도, 정기적 모니터링 및 안전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빈집 문제는 단순히 방치된 건축물이 아니라 도시 안전과 주거환경,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 은평구를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은평구청사 전경. 은평구 제공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앤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