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상 낙마’ 메시vs네이마르, 4년 만에 맞대결 불발...“이제 관리 필요”

정지훈 기자 2025. 3. 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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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vs네이마르.

약 4년 만에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지만 불발됐다.'축구의 신' 메시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은 메시에 대해 "컨디션 관리를 위해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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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리오넬 메시vs네이마르. 약 4년 만에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지만 불발됐다.


'축구의 신' 메시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2연전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총 26명의 선수가 소집됐으며, 훌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메시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8일 SNS를 통해 "메시가 어젯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아침 스캔을 완료했다. 스캔 결과 메시는 내전근 부위에 작은 근육 부상을 입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는 출전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다행히도 그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은 메시에 대해 "컨디션 관리를 위해 명단에서 제외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인터 마이애미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이달 초 "메시는 다치지 않았다.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그의 출전을 조절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출전 시간을 늘려갈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메시의 나이가 어느덧 37세에 다다랐다. 이제는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메시는 개인 SNS를 통해 "우루과이와 브라질을 상대하는 대표팀의 특별한 2경기를 놓치게 돼 유감스럽다. 항상 뛰고 싶지만 마지막 순간 중요하지 않은 부상으로 인해 잠시 멈춰야 했다. 여기서부터는 응원하고 또 응원하겠다. 가자, 아르헨티나"라고 전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스칼로니 감독의 지휘 아래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에서 승점 25점(8승 1무 3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우루과이와의 승점 차는 5점. 아르헨티나는 오는 22일 우루과이 몬테베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2위 우루과이를, 2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몬우멘탈 스타디움에서 5위 브라질을 상대한다.


메시가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맞대결이 다소 싱거워졌다. 네이마르 역시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기 때문. 대표팀에서 메시와 네이마르가 맞붙은 가장 최근 경기는 2021년 7월 코파 아메리카 결승이었지만, 4년 가까이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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