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경기 0골’ 공격수 ‘탈트넘’ 후 부활했는데…눈부신 활약 도중 부상 악재→‘시즌 아웃’ 유력

강동훈 2025. 3. 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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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토트넘과 잠시 동행을 멈추고 임대 이적한 브리안 힐(24·지로나)이 잠재력을 터뜨리면서 활약을 펼치던 도중 악재를 맞았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피차헤스는 "힐의 미래는 불확실해졌다"며 "지로나는 토트넘으로부터 힐을 임대 영입할 당시 완전 영입 옵션 조항을 추가했고, 올 시즌 힐의 활약을 좋게 평가해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힐이 오른쪽 무릎 측부 인대가 손상된 가운데 이는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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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지난여름 토트넘과 잠시 동행을 멈추고 임대 이적한 브리안 힐(24·지로나)이 잠재력을 터뜨리면서 활약을 펼치던 도중 악재를 맞았다. 오른쪽 무릎 측부 인대 손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유력한 분위기다. 힐은 현재 수술을 받을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한국시간)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힐은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측부 인대가 손상됐고, 반월판도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힐은 현재 수술을 받을지 아니면 자연 치유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 쪽을 택하든 회복 기간 때문에 이번 시즌 다신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거로 전망되고 있다.

미첼 산체스 지로나 감독도 “힐은 오른쪽 무릎 측부 인대가 손상됐으며, 현재 수술이 필요한지 아닌지 알아보는 단계”라며 “상황은 좋지 않아 보인다. 남은 시즌 더는 뛸 수 없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검사를 진행하면서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힐은 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나 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돼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탓이었다. 임대 이적은 ‘신의 한 수’였다.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 세비야와 레가네스, 에이바르 등에서 뛰면서 스페인 라리가 무대가 익숙했던 그는 빠르게 적응하며 활약했다.



실제 힐은 장점으로 꼽히는 현란한 드리블과 민첩한 움직임을 통해 지로나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2경기 동안 4골·3도움을 기록했다. 지로나에서 성장을 이룬 힐은 지난해 11월 스페인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자연스레 힐은 올여름 완전 이적을 통해 지로나와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모양새였다. 지로나는 임대 영입할 당시 1500만 유로(약 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 조항을 발동할 계획이었고, 토트넘 역시 힐을 이미 ‘방출 대상’으로 분류한 터라 협상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힐이 예상치 못한 오른쪽 무릎 측부 인대 손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자 지로나는 올 시즌 힐이 보여준 좋은 활약과는 별개로 완전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만약 지로나는 힐이 추후 커리어에 있어서도 악영향이 가는 등 상황이 좋지 못하다면 완전 영입을 포기할 거로 전망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피차헤스는 “힐의 미래는 불확실해졌다”며 “지로나는 토트넘으로부터 힐을 임대 영입할 당시 완전 영입 옵션 조항을 추가했고, 올 시즌 힐의 활약을 좋게 평가해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힐이 오른쪽 무릎 측부 인대가 손상된 가운데 이는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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