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행, 외교·산업·과기 차관 소집…미국 '민감국가' 지정 대응 논의

2025. 3. 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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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민감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8일) 오후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차관들로부터 민감국가 문제의 대응 방안을 보고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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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참석한 최상목 권한대행 국무회의 참석한 최상목 권한대행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5.3.1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부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민감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8일) 오후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차관들로부터 민감국가 문제의 대응 방안을 보고 받을 예정입니다.

최 대행은 보고를 받은 뒤 한국의 민감국가 명단 추가가 한미 과학기술·에너지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 측과 긴밀한 협의를 당부하는 등 관련 사안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 대행이 차관급 보고를 받는 것은 현안이 발생했을 때 주로 받는 보고로, 공식적 회의 성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관급에서 세 부처 간 협업을 도모하고, 대응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미국 측과 접촉한 결과, 민감국가 포함은 외교정책 상의 문제가 아닌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가 원인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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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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