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특화 로펌 디엘지, 태국에 합작법인 설립…업계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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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특화 법무법인 디엘지가 태국의 로펌 AP Law Office와 손잡고 국내 로펌 중에서는 처음으로 태국에 합작법인 'DLG & AP'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엘지는 DLG & AP를 통해 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에서 △기업 설립 △금융 및 자금 조달 △노무·인사 △세무 △IP(지식재산권) 등록 및 침해 대응 등 전방위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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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특화 법무법인 디엘지가 태국의 로펌 AP Law Office와 손잡고 국내 로펌 중에서는 처음으로 태국에 합작법인 'DLG & AP'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엘지는 DLG & AP를 통해 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에서 △기업 설립 △금융 및 자금 조달 △노무·인사 △세무 △IP(지식재산권) 등록 및 침해 대응 등 전방위적인 법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태국 내 소송 업무도 수행하며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합작법인의 대표변호사는 AP Law Office의 대표변호사인 아피왓 낙참눈이 맡았다. 그는 10년 이상의 송무 경력을 보유한 기업법·중재·준법감시 전문가다.
한국 로펌에 합류한 최초의 태국 시니어 변호사로 외국인 고객을 대리한 다수의 분쟁에서 승소한 경험이 있어 태국 내 한국 기업들의 든든한 법률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정훈 디엘지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는 재무 등 회사 운영을 총괄한다. 그는 20년 가까이 동남아시아에서 한국과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법률 자문을 제공해 온 전문가다.
2009년 캄보디아 및 라오스, 2012년 미얀마, 2019년 태국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 진출했으며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한국계 금융기관의 동남아 진출을 자문했다. 또 캄보디아 최초의 IPO(기업공개)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유정훈 변호사는 "동남아는 한국 기업의 중요한 투자처지만 복잡하고 변동성이 큰 법률·규제 환경에 대응하려면 전문적인 법률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동남아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와 신흥 경제 강국 태국에 동시 진출하면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질의 크로스보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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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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