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김하은, '적벽 프리즘' 쇼케이스 성료… 판소리와 대중음악의 만남

윤지원 기자 2025. 3. 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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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김하은이 정규 앨범 '적벽-PRIS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전통 판소리와 대중음악의 새로운 조화를 선보였다.

김하은은 이번 앨범에 대해 "판소리 '적벽가'의 주요 대목을 현대적인 대중음악 장르와 크로스오버한 정규 앨범"이라며, "마치 한 줄기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며 다양한 색으로 퍼지는 것처럼, 판소리의 전통적 서사와 대중음악의 다채로운 장르가 만나 새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들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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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재해석 그 첫번째 시리즈 “적벽-PRISM “

 

(MHN스포츠 윤지원 기자) 소리꾼 김하은이 정규 앨범 '적벽-PRIS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전통 판소리와 대중음악의 새로운 조화를 선보였다.

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 메가스테이지에서 열린 이번 쇼케이스에서 김하은은 '군사설움', '동남풍', '조자룡 활쏘는 대목', '불지르는 대목', '조조비는 대목', '어질더질' 등 총 6곡의 무대를 펼쳤다.

김하은은 이번 앨범에 대해 "판소리 '적벽가'의 주요 대목을 현대적인 대중음악 장르와 크로스오버한 정규 앨범"이라며, "마치 한 줄기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며 다양한 색으로 퍼지는 것처럼, 판소리의 전통적 서사와 대중음악의 다채로운 장르가 만나 새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들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적벽가'가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백성들과 군사들의 시선에서 전쟁을 바라보는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들의 슬픔, 분노, 두려움, 용기를 현대적인 음악을 통해 풀어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음악적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하은은 판소리 문화재 최승희 명창의 외손녀이자 판소리 문화재 모보경 명창의 자녀로, 국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작업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김하은은 "음악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가교가 되고, 새로운 감동을 전하는 데 힘쓰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적벽-PRISM' 앨범은 오는 30일까지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쇼케이스는 신예 아티스트를 위한 부스트업 프로그램인 메가스테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케이타운포유와 씨티디이엔엠이 운영하고 메가박스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신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오는 22일 열리는 메가스테이지 제7회 차에서는 'Let It Show'로 솔로 데뷔한 코이캣의 쇼케이스와 걸그룹 아이몬드의 미니 라이브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씨티디이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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