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에 외계인 침투? 후임자 맞이하는 ‘분장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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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주정거장(ISS)에 9개월간 발이 묶였던 우주비행사 2명을 귀환시키기 위한 스페이스X 캡슐이 ISS에 도착한 날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생중계 영상에 '외계인'이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 우주비행사 이반 바그너는 이날 ISS에 도킹한 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서 내릴 크루-10 요원들을 기다리며 회색 외계인 마스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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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출신 우주비행사 이반 바그너는 이날 ISS에 도킹한 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서 내릴 크루-10 요원들을 기다리며 회색 외계인 마스크를 썼다.
그는 흰자 없는 큰 검은 눈동자가 특징인 외계인 마스크에 검은색 후드티 차림으로 ISS 내부를 떠다녔다. 이 같은 모습은 나사 생중계 영상에 담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내가 봤다. 후드티 입은 외계인이 잠깐 지나갔다” “저 외계인 마스크 마음에 든다” “유머 감각이 있는 우주비행사”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사에 따르면 우주비행사들은 핼러윈 때를 포함해 가끔 스파이더맨이나 마리오 형제 등으로 분장하며 장난을 치곤 한다.
두 사람은 같은 해 9월 ISS에 합류한 크루-9 요원인 닉 헤이그, 알렉산드르 고르부노프와 함께 올해 2월 귀환활 예정이었으나 우주선 이용 문제로 또 한 번 귀환이 무산됐다.
나사는 우주비행사들의 안전을 위해 스타라이너 대신 기존 ISS 임무에 활용되던 크루 드래건을 이용해 귀환시키기로 했다.
앞으로 6개월간 우주 실험 및 운영 임무를 수행할 크루-10 팀의 우주비행사 4명이 16일 크루 드래건을 통해 ISS에 도착했다.
윌리엄스와 윌모어, 헤이그, 고르부노프는 이르면 18일 저녁 지구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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