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최대 위기' 홀란드, 맨시티 떠난다…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시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스리그를 원한다.
축구 매체 '풋볼365'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홀란드의 맨체스터 시티에서 미래는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홀란드가 이적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홀란드는 한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의 맨체스터 시티에서 미래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에 달려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내내 부진한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와 단 승점 1점 차다.
충분히 4위로 올라갈 수 있지만 시즌 내내 기복이 있었던 만큼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풋볼365'는 "홀란드는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자 하는 야망이 크다. 그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고, 홀란드와 함께 꿈의 공격진을 구성하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스페인 외에는 홀란드의 잠재적인 구매자가 제한적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뒤 해리 케인을 영입했기 때문에 우선 선택지에서 제외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음파베를 잃은 파리 생제르맹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프랑스 리그는 홀란드에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시티가 제때 대응하지 못한다면 여름 이적 시장은 복잡해질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를 알고 있고, 시즌 막바지에 그의 팀에 대한 압박이 최고조로 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어린 나이에 엄청난 잠재력을 드러내며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이 됐다. 그러다 보니 10년 계약까지 체결했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은 지난 1월 "홀란드와 새로운 10년 계약을 맺었다"며 "홀란드는 2034년 여름까지 팀에 머문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매체 'BBC'는 홀란드의 이번 계약이 지난해 8월 콜 파머가 첼시와 맺은 9년을 넘는 프리미어리그 최장 계약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2000년 7월생으로 현재 24세인 홀란드는 이번 계약을 채우면 34세까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홀란드의 기본 주급이 50만 파운드가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번 계약으로 홀란드의 기존 계약에 있던 모든 바이아웃 조항이 삭제됐으며, 계약 규모는 약 2억 6,000만 파운드 상당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정확한 수치는 불분명하나 이번 계약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스포츠계에서 역대 가장 수익성 높은 계약 중 하나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2015-16시즌 브뤼네에서 프로로 데뷔한 홀란드는 몰데(이상 노르웨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거쳐 2019-20시즌부터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뛰며 남다른 득점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0-21시즌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통산 20골을 채웠고, 2021-22시즌까지 89경기에서 86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던 그는 아버지 알프 잉게 홀란드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수비수로 활약했던 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2022년 6월 계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뒤 승승장구했다.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 새 역사를 썼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94경기 출전 만에 84골 16도움을 작성, 역대 EPL 최소 경기 '공격포인트 100개' 달성에 성공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인 2022-23시즌 35경기에서 36골 8도움을 기록했고, 두 번째 시즌인 2023-24시즌에는 31경기 동안 27골 5도움을 작성했다.
그는 이번 시즌 28경기를 치르며 21골 3도움을 보태 프리미어리그 통산 94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100개(84골 16도움)에 도달했다.
이로써 홀란드는 앨런 시어러가 블랙번에서 뛰며 1994-95시즌 작성한 기존 기록(100경기 79골 21도움)을 6경기나 앞당기며 역대 처음으로 '두 자릿수' 경기만에 공격포인트 100개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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