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尹 파면' 철야농성 두고 국힘·민주 충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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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들의 철야농성을 두고 "이재명을 위한 정치쇼"라고 비판하자 민주당은 재차 "인간적 예의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국민의힘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민주당 도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이 피 흘리며 지켜온 민주주의를 단숨에 무너뜨리려 한 윤석열 정권의 내란행위에 맞서 벌이고 있는 철야 농성을 '정치쇼'로 치부하는 모습은 과연 그들이 민주주의 절차로 선출된 도의원이 맞는 의문을 품게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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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인간적 예의 저버린 것"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국민의힘 제주도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들의 철야농성을 두고 "이재명을 위한 정치쇼"라고 비판하자 민주당은 재차 "인간적 예의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지난 13일부터 도의회 로비에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안 선고 시까지 4명씩 한 조로 24시간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를 두고 기자회견과 성명을 통해 부딪힌 것이다.
이정엽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도의원 12명은 17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먹사니즘'을 주창하고 있는데 정작 민주당 지역 정치인들은 번지수를 잘못 짚고 오로지 당에 잘 보이기 위한 정치쇼에만 집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제주 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은 도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철야농성을 중단하고 정책의 장으로, 민생의 현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의 기자회견이 끝나자 민주당 도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이 피 흘리며 지켜온 민주주의를 단숨에 무너뜨리려 한 윤석열 정권의 내란행위에 맞서 벌이고 있는 철야 농성을 '정치쇼'로 치부하는 모습은 과연 그들이 민주주의 절차로 선출된 도의원이 맞는 의문을 품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하지 못할망정, 철야농성 현장 앞에서 이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행위는 정치적 견해를 떠나 인간적 예의를 저버리는 것이며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민생을 우선해야 한다'며 우리를 비난하지만 정작 우리 경제를 이토록 어렵게 만든 것은 윤석열 정권과 그 추종자들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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