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6년만 우승이냐, 스펀 통산 2승이냐···450만弗 놓고 세홀 결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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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JJ 스펀(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450만 달러를 놓고 연장 대결을 벌인다.
매킬로이와 스펀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하지만 스펀은 14번(파4), 16번 홀 버디를 잡아 14번 홀에서 1타를 잃은 매킬로이를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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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탓 현지 시간 월요일에 챔피언 탄생
12언더 동률, 연장서 세 홀 합산 승부 가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JJ 스펀(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 450만 달러를 놓고 연장 대결을 벌인다.
매킬로이와 스펀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마쳤다.
일몰로 더는 경기 진행이 어려워 둘의 연장전은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 오전 9시, 한국 시각으로는 17일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연장전은 16(파5), 17(파3), 18번(파4) 3개 홀 합산 스코어로 승부를 가린다. 3개 홀 합산 스코어가 같으면 17번 홀에서 서든데스 방식으로 연장전을 치르고 그래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18번 홀에서 또 한 번 서든데스를 연다. 서든데스 연장전이 더 이어지면 16·17·18번 홀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4라운드 경기는 폭풍과 낙뢰 등으로 4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바람에 해가 지기 직전에 가까스로 마무리됐다. 3라운드 선두 스펀에게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매킬로이는 4언더파 68타를 쳐 이븐파 72타에 그친 스펀을 따라잡았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매킬로이는 2019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202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자 스펀은 세계 랭킹 57위이고 매킬로이는 세계 2위다. 스펀의 통산 우승은 한 번, 준우승은 두 번이다. 이달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했다.
매킬로이는 4시간 중단 뒤 재개된 경기에서 바로 12번 홀(파4) 버디를 잡아 3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하지만 스펀은 14번(파4), 16번 홀 버디를 잡아 14번 홀에서 1타를 잃은 매킬로이를 따라잡았다. 톰 호기와 악샤이 바티아, 루커스 글로버(이상 미국)는 10언더파 공동 3위를 확정했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공동 20위로 마쳐 대회 3연패가 무산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의 1언더파 공동 3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마지막 9번 홀(파5) 칩인 이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이븐파 공동 42위, 안병훈은 2오버파 공동 52위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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