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 우승…시즌 2승, PGA 통산 28승째

권준혁 기자 2025. 3. 1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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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맥길로이.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심하게 메이저 우승 갈증을 느끼는 월드스타 로리 맥길로이(35·북아일랜드)가 연장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 정상을 탈환했다.



 



한국시각 17일 오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닷새째 연장전.



이번 제51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2014년에 변경된 3홀 합산 플레이오프를 진행했다.



 



스타디움 코스의 상징적인 16번(파5), 17번(파3), 18번(파4) 홀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 결과, 맥길로이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521야드 16번홀(파5)에선 맥길로이가 버디, 스펀이 파로 출발했다. 티샷부터 페어웨이와 러프로 엇갈렸고, 투온을 시킨 맥길로이가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우측 벙커로 보낸 스펀은 벙커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2퍼트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아일랜드 그린의 17번홀(파3, 130야드). 먼저 티샷한 맥길로이가 안전하게 그린 위에 공을 올렸고, 홀과 약 8.9m를 남겼다. 스펀의 티샷은 그린을 지나 물에 빠졌다. 벌타를 받고 친 스펀의 세 번째 샷은 아슬아슬하게 그린 주변의 좁은 페어웨이에 걸렸다.



 



시간이 지체된 가운데 맥길로이가 친 첫 번째 퍼트는 길어서 홀을 2.8m 정도 지나갔다. 파 퍼트를 살짝 놓치면서 보기로 홀아웃했다.



네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스펀은 3m 남짓한 거리에서 2번의 퍼트로 트리플보기를 적었다.



 



472야드로 세팅된 18번홀(파4)은 전날과 달리 맞바람이 불었다. 두 선수의 티샷이 나란히 페어웨이 우측으로 밀리면서 러프에 떨어졌고. 페어웨이로 레이업 했다. 



이후 맥길로이는 3온을 시켰으나 스펀은 아슬아슬하게 물을 피해 그린 가장자리 페어웨이로 공을 보냈다. 유리한 위치의 맥길로이가 2퍼트 보기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맥길로이는 2019년 TPC 소그래스에서 짐 퓨릭(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 우승을 차지한 뒤 6년만에 다시 한 번 영광을 재연했다.



 



아울러 지난달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올해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맥길로이는 약 한 달 만에 시즌 2승을 달성했고, 동시에 PGA 투어 통산 28번째 우승을 쌓았다.



 



PGA 투어의 '간판 대회'답게 거액의 우승상금 450만달러(약 65억3,000만원)와 페덱스컵 750포인트는 맥길로이에게 돌아갔다.



 



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맥길로이, 준우승한 J.J. 스펀이 경기를 끝낸 직후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지금까지 네 번의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맥길로이의 가장 최근 메이저 우승은 10년 이상 지난 2014년 8월 PGA 챔피언십이었다. 하지만 이번 빅 이벤트 우승으로 그런 갈증을 다소 해소했다.



 



맥길로이는 작년에 US오픈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더욱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지난 시즌 마스터스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한 시즌 7승을 쓸어 담았고, 잰더 쇼플리(미국) 역시 한 해 메이저 2승의 쾌거를 이뤘다.



 



그런 명장면을 지켜봐야했던 맥길로이의 상승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PGA 투어 정규시즌 투어챔피언십 직후 유럽으로 건너가 DP월드투어에서 뛰면서 2024시즌 막판에 참가한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3위 1회를 기록했고, 나머지 한번은 공동 25위였다.



올해 초 DP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로 새해를 열었고, 연이어 PGA 투어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으로 시동을 걸었다.



 



맥길로이는 이번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4라운드에서 67-68-73-68타를 적었다. 셋째 날 다소 주춤했지만, 나흘 연달아 톱5 이내 이름을 올렸다.



나흘간 총 1개의 이글, 20개의 버디, 10개의 보기를 엮어 12언더파(276타)를 쳤고, 특히 스트로크 게인드: 어프로치 5위, 스크램블링 7위70.37%(19/27), 그리고 그린 적중시 퍼트 수 공동 11위(1.64개)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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