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판정 논란에 ‘침묵’… “우린 타 팀처럼 떠들지 않아”

김세훈 기자 2025. 3. 1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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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AP



토트넘 홋스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판정 논란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7일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풀럼전에서 0-2로 패한 뒤 심판 판정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정은 심판의 몫이지만, 우리는 다른 팀들처럼 소란을 피우지 않는다. 그것이 분명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경기 후반 40분 풀럼 수비수 캘빈 바시가 토트넘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저지하는 장면이 논란이 됐다. 그는 “우리가 한 번이라도 유리한 판정을 받으면 전국적으로 대서특필된다. 하지만 우리가 손해를 볼 때는 아무런 언급조차 없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최근 10경기에서 단 승점 10만을 얻는데 머물러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물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최근 AZ 알크마르전 승리로 유로파리그 8강에 오른 것이 중요한 돌파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선수들에게 유로파리그만 생각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리그에서 너무 많은 경기를 패배했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앞으로 남겨두고 있는 리그 경기는 9경기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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