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김동연의 충고…“‘삯꾼 목자’ 전광훈·손현보는 회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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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끄는 전광훈·손현보 목사를 향해 "예수님 뜻을 참칭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두 목사를 '삯꾼 목자'라고 부르며 요한일서를 인용, '거짓 선지자'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어 "예수님의 사랑은 철저히 배신당했다. 사랑과 평화와 정의의 교리는 무참히 짓밟히고, 증오와 말살과 편견의 언어가 난무하고 있다"며 "(두 목사의) 그 끔찍한 폭력의 언어는 예수를 괴롭혔던 자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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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직후 SNS에서 탄핵 반대 목사들 비판
요한일서 인용, “예수님 뜻 참칭하지 말라”
“사회분열 획책…증오·폭력·대립 이끌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끄는 전광훈·손현보 목사를 향해 “예수님 뜻을 참칭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두 목사를 ‘삯꾼 목자’라고 부르며 요한일서를 인용, ‘거짓 선지자’에 비유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53년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오면서 요즘처럼 무거운 기도를 드려본 적이 없다”며 “전광훈·손현보씨 등 일부 극우 개신교 세력이 우리 사회에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고 분열과 대립을 이끌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사람 사랑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왜곡하고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의 사랑은 철저히 배신당했다. 사랑과 평화와 정의의 교리는 무참히 짓밟히고, 증오와 말살과 편견의 언어가 난무하고 있다”며 “(두 목사의) 그 끔찍한 폭력의 언어는 예수를 괴롭혔던 자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전날 광화문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선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지 100일이 훌쩍 넘었다. 오늘도 광장은 민주주의와 일상 회복을 위한 뜨거운 시민들의 외침으로 가득하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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