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휘성, 사망 당일 마지막 카톡…"녹음 끝나고 또 보자"[종합]

백지은 2025. 3. 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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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휘성의 생전 마지막 카톡이 공개됐다.

15일 가수 신예지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휘성 오빠랑 마지막으로 나눈 카톡 대화 2025년 3월 10일 새벽 2시.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몰랐던 나. 나와 같이 먹은 피자가 오빠 인생의 마지막 식사였을 줄이야.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 믿기지도 않아. 녹음끝나고 곧 또 보자고 해놓고 그날이 마지막 이별이였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할게요. 정말 보고 싶은 최휘성 오빠"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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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 휘성의 생전 마지막 카톡이 공개됐다.

15일 가수 신예지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휘성 오빠랑 마지막으로 나눈 카톡 대화 2025년 3월 10일 새벽 2시.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몰랐던 나. 나와 같이 먹은 피자가 오빠 인생의 마지막 식사였을 줄이야.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 믿기지도 않아. 녹음끝나고 곧 또 보자고 해놓고 그날이 마지막 이별이였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할게요. 정말 보고 싶은 최휘성 오빠"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휘성과 나눈 카톡 메시지를 캡처한 것이다. 휘성은 "오랜만에 피자 먹으니까 맛있었다"며 "와줘서 고맙고 녹음 끝나고 또 보자"고 약속했다.

휘성은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주변에서 주사기가 발견됨에 따라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유족은 애초 큰 슬픔에 빠져 비공개 장례를 치를 계획이었지만,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빈소를 마련했다. 빈소에는 이효리 윤하 김태우 KCM 등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이 찾아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은 16일 오전 거행됐다. 고인은 광주추모공원에서 영먼에 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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