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AI의 달?…AWS·앤트로픽·MS 등 IT 행사 봇물 [AI브리핑]

윤소진 2025. 3. 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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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기술 강자들이 3월 한국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첫 아시아 공식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하는 등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최신 기능 소개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패널 토론 △앤트로픽 연구팀의 최첨단 연구 미리보기 △한국 기술 리더들과 함께하는 클로드 활용법 공유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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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기업들, 한국 시장 선점 위한 대규모 행사 경쟁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글로벌 AI 기술 강자들이 3월 한국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첫 아시아 공식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하는 등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번 행사들은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AI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의 협력 확대와 기술 공유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챗GPT 제작]

아마존웹서비스(AWS)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AWS 유니콘 데이 2025'를 열고 국내외 유니콘 기업들의 성장 전략을 조명한다. 이날 행사에는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앤트로픽의 마이크 크리거 최고제품 책임자(CPO)가 'AWS 파트너십과 함께하는 앤트로픽의 유니콘으로의 AI 여정'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밖에 야놀자클라우드, 네오사피엔스, 메가존클라우드, 하나투어 등이 참가해 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앤트로픽은 오픈AI 전직 직원들이 2021년에 설립한 미국의 AI 연구 및 개발 스타트업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대규모 언어모델이 클로드 시리즈가 있다. 2024년 기준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4%를 기록하면서 오픈AI의 강력한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앤트로픽은 19일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 운영사 콕스웨이브와 서울에서 '코리아 빌더 서밋'을 개최한다. 이는 앤트로픽이 아시아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공식 행사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최신 기능 소개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패널 토론 △앤트로픽 연구팀의 최첨단 연구 미리보기 △한국 기술 리더들과 함께하는 클로드 활용법 공유 등이 진행된다. SKT, 라이너,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기술 리더들의 실무 경험 공유 세션도 마련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MS AI 투어 인 서울'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겸 이사회 의장이 직접 방한해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MS AI 투어는 전 세계 60개 도시를 순회하며 조직과 파트너,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 등에게 AI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전달하는 행사다.

나델라 CEO는 'AI 혁신의 시대, 변화 주도하기'라는 주제로 키노트 연단에 선다. 이밖에 토마스 돔케 깃허브 CEO,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키노트 이후에는 AI 산업 혁신과 최신 기술 동향을 다루는 25개의 브레이크아웃 세션과 개발자와 엔지니어의 AI 역량 향상을 위한 12개의 워크숍 세션이 진행된다.

정부도 AI 컨퍼런스를 열고 AI생태계 확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오는 25일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AI 글로벌 컨퍼런스-컴프팅 인프라와 AI모델, 혁신의 주도권을 잡아라'를 개최한다. 크리스 르헤인 오픈AI 글로벌 업무 책임자가 기조연설을 한다.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와 이재형 AMD 코리아 대표이 오프닝을 맡았다.

이밖에 LG, 네이버, NHN클라우드를 비롯해 인텔, 오라클 등 국내외 AI 기업이 총출동해 AI 시장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공유한다. 이들 기업은 AI반도체, AI데이터센터, AI모델 및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사업 현황과 계획을 공개한다.

'AI 글로벌 컨퍼런스-컴프팅 인프라와 AI모델, 혁신의 주도권을 잡아라' 포스터. [사진=NIPA]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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