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엄마는 헌 여자, 의사 父 딸뻘 바람 합리화” 이숙영 고백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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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영이 의사 부모님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숙영은 "엄마가 돌아가시기 2년 전에 우리 아버지가 60대 후반이었는데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정도 되는 캐디가 '왜 안 와? 집에 빨리 와' 그러는 걸 엄마가 들은 거다. 여동생과 미행을 해보자. 미행까지 했더라. 그 캐디도 결혼해서 다른 사람과 살고 있는데 아버지가 돈을 해주신 것 같다. 식당도 차렸더라. 아버지가 여자들에게 후했나보다. 집에는 별로 안 해줬는데"라고 부친의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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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이숙영이 의사 부모님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털어놨다.
3월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방송인 이숙영은 “아버지, 70대에 40대 여자를 만나는 건 아니지 않나요?”라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이숙영은 “아버지가 이비인후과 의사였다. 멋쟁이고 90대에도 옷깃을 세운다. 맛집을 너무 잘 안다. 여자와 헤어질 때는 교통비를 주고 1일 여행도 잘하고. 생긴 것도 핸섬하고. 그래서 인기가 많았다”고 부친에 대해 말했다.
모친에 대해서는 “이북에서 혼자 내려와 친정이 없었다. 아버지가 전남 의대를 다니셨는데 거기서 어머니가 아버지를 찍었다. 영특하고 잘생기고. 썸을 타고 있었는데 다른 동급생이 엄마에게 대시했다. 그 남자를 따라 부산에 갔는데 정혼자가 있었다. 그래서 엄마는 상처 받고 복학해서 아버지를 찾아갔다”고 말했다.
그런 과거사 때문에 부친은 “너희 엄마는 헌 여자였는데 받아줬다”고 바람을 합리화했다고. 이숙영은 “아버지가 광주 최고 미인과 사귀고 있었는데 엄마가 기어이 빼앗아서 결혼을 했다. 아버지의 자부심은 자기랑 사귀었던 여자가 전부 자기를 찾아오고 한 번도 원망한 적이 없다는 거다. 실제로 엄마가 돌아가시고 몇 여자가 찾아오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숙영은 “엄마는 산부인과 의사로 70대 초반에 돌아가셨다. 옛날에는 아빠를 미워했다. 나이가 먹으면서 아빠가 로맨티시스트였던 것 같다. 데이트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엄마는 절대 가정을 안 버린다. 매니큐어 한 번 발라본 적이 없다. 저는 반반 닮은 것 같다”며 성향이 전혀 다른 부모님을 반씩 닮은 것 같다고 했다.
성장과정에서는 부친의 바람에 대해 정확히 몰랐지만 모친이 돌아가시기 전에 모두 이야기해줬다고. 이숙영은 “엄마가 돌아가시기 2년 전에 우리 아버지가 60대 후반이었는데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정도 되는 캐디가 ‘왜 안 와? 집에 빨리 와’ 그러는 걸 엄마가 들은 거다. 여동생과 미행을 해보자. 미행까지 했더라. 그 캐디도 결혼해서 다른 사람과 살고 있는데 아버지가 돈을 해주신 것 같다. 식당도 차렸더라. 아버지가 여자들에게 후했나보다. 집에는 별로 안 해줬는데”라고 부친의 바람을 전했다.
모친이 스트레스 받는 모습에 부친을 미워했지만 “엄마 돌아가시고 나서 아빠가 엄마가 의대 다닐 때 그랬다고 이야기도 해주고. 돌이켜보면 이제 아버지가 혼자가 되고 여자 친구가 나랑 나이가 비슷한데 멋쟁이 아빠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는 왜 집착했을까, 진짜 사랑해서 못 버렸나, 우리 때문에 희생한 건가”라며 “저는 결혼할 때 완전히 끼가 없는 아버지와 완전 반대, 100% 안심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더라”고도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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