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예멘 후티반군 공격"...후티 "최소 9명 사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이란 성향인 예멘 후티 반군을 겨냥한 군사 공격을 미군에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예멘의 후티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해 결정적이고 강력한 군사 행동을 미군에 명령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현재 후티 반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진행하고 있다며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치명적인 무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후티 반군이 미국 상선 등에 대한 공격을 그만두지 않으면 전에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지옥이 비처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예멘 보건부 대변인은 수도 사나를 겨냥한 미군 공습으로 최소 9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서도 후티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것을 즉각 끝내야 한다면서 이란이 미국인과 미국 대통령에 대한 위협을 멈추지 않으면 전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미 국무부는 후티 반군이 홍해와 아덴만의 상업용 선박과 미군 병사들을 대상으로 수백 차례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후티 반군을 해외 테러조직으로 지정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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