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홍화연, 복수 포기하고 박형식 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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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홍화연은 사랑과 복수 중 무엇을 택할까.
앞서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에서 여은남(홍화연 분)은 서동주(박형식 분)에게 자신이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분) 회장의 외손녀라는 사실을 숨기고, 그와 연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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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물섬' 홍화연은 사랑과 복수 중 무엇을 택할까.
앞서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에서 여은남(홍화연 분)은 서동주(박형식 분)에게 자신이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분) 회장의 외손녀라는 사실을 숨기고, 그와 연인이 됐다. 하지만 서동주가 여은남에게 청혼하려던 날, 여은남은 서동주를 버리고 비선실세 염장선(허준호 분)의 조카 염희철(권수현 분)과 정략결혼을 했다. 차강천 회장에게 많은 주식을 받고 한 선택이었다. 친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한 첫걸음이기도 했다.
여은남은 친아버지의 죽음에 어머니 차덕희(김정난 분)와 새아버지 허일도(이해영 분)이 관련 있다고 믿고 있다. 그렇기에 나중에 허일도에게 복수하고 대산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주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정략결혼을 한 것이다. 하지만 서동주가 사라졌다가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고, 자신의 눈앞에서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며 여은남은 복수와 사랑 사이에 기로에 서게 됐다.
서동주가 죽음 위기에 처하면서 여은남의 선택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 또한 뜨겁다. 이런 가운데 15일 '보물섬' 제작진이 서동주와의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무언가 큰 결심을 한 듯한 여은남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서동주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해하던 과거의 여은남과, 현재의 슬픔을 애써 감춘 듯 무미건조한 여은남이 대비된다.
제작진은 "15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여은남이 서동주를 향한 사랑, 아주 오랫동안 품어왔던 복수 사이 기로에 선다, 여은남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그녀의 인생도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홍화연은 현장에서도 계속 대본을 보고 또 보며 집중했다, 그 결과 몰입도 높은 연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서동주가 정신을 잃고 쓰러진 가운데, 여은남은 어떤 선택을 할까. 1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보물섬'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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