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의 소통하기 좋은 날’ 출산 앞둔 예비 엄마들 만나

최일생 2025. 3. 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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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14일 밀양시립도서관에서 올해 출산을 앞둔 시민 6명과 안병구의 소통하기 좋은 날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산 지원 정책과 모자 보건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으며 올해 출산 예정인 예비 엄마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병구 시장은 올해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된 예비 엄마들에게 먼저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건강증진과에서 출산 지원 정책과 모자 보건 사업 소개를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참여자들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기도 하며 밀양에서 아이를 낳아 잘 키우기 위한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과 보육 정책 등에 대한 아이디어, 건의 사항 등을 자유롭게 나눴다.

참여자는 “시장님께 직접 임신 축하와 응원을 받으니 출산할 때까지 더 힘이 날 것 같고, 시에서 임산부들을 위해 세심히 신경 써 주고 배려해 주는 걸 느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소중한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지원하겠으며, 아이들이 밀양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본계획 확정

밀양시는 5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기본계획 보고회를 통해 축제 전반에 대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안병구 시장, 간부 공무원, 밀양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실에서 개최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밀양강 오딧세이 시놉시스, 연출 등과 38개 축제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새롭게 변화하는 밀양강 오딧세이에 대한 세부적인 브리핑을 시작으로 그동안 극의 몰입에 지장을 준다고 지적된 옴니버스식 구성 방식과 다소 단조로운 연출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두고 토론이 이어졌다.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풀어나갈 이번 공연에서는 혁신적인 연출과 구성, 세련된 무대와 관람석 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그동안 오딧세이를 지켜온 시민배우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다.

이어 지난해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사항, 신규 7개·변경 19개 프로그램 등 총 38개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되는 콘텐츠인 청소년아리랑대축제와 지역기업이 함께하는 팝업스토어, 어르신들을 위한 老NO!(노노) 행복루 등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외에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관광객 편의 제공과 효과적인 홍보전략 수립, 기반 시설 정비에 대한 난상토론이 진행됐으며 축제와 지역 관광자원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함께 이야기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지역민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이번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 120% 만족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라며“우수한 문화자원과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관광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활기찬 밀양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19회 3.13 밀양만세운동 추모식 및 재현행사 개최

밀양시는 106년 전 대한독립을 외쳤던 선열들의 뜨거운 함성을 기억하기 위해‘제19회 3.13 밀양만세운동 추모식 및 재현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밀양향토청년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한 시민, 학생, 기관·단체장 등 1700여 명이 참석해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밀양관아 앞에서 사물놀이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시가행진 △독립유공자 소개 △기념사 △헌화 및 분향 △독립군 아리랑 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밀양강 둔치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독립군 아리랑 공연은 밀양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생생히 담아내 참석자들의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3.13 밀양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3일 밀양 장날, 영남권 최초의 대규모로 일어난 독립 만세 운동으로, 이후 의열단 조직과 무장 독립운동으로 이어지며 밀양 독립운동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 이에 밀양향토청년회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밀양시문화도시센터의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하게 꾸려졌다. 밀양아리랑예술단 단원, 밀양영화학교 학생, 제39보병사단 기동대원 120여명이 참여해 일제강점기 조국을 되찾기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투명을 재조명했다.


진원교 밀양향토청년회장은“이번 추모식 및 재현행사를 통해 선열들이 꿈꾸던 자주독립의 정신을 계승하고, 3.13 밀양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음을 깊이 감사드리며,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의열의 고장인 밀양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미래 세대와 함께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 올해도 사회취약계층 앰뷸런스 비용 지속 지원

밀양시는 사회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 및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앰뷸런스 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응급환자가 관외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해 사설 앰뷸런스를 이용하는 경우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사회취약계층 앰뷸런스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 1회,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며 타 사업과의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현재까지 170여명이 지원을 받아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이송영수증, 통장 사본, 병원 이용 증빙서류 등을 준비해 밀양시청 주민복지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밀양딸기 재배 기술, 전국에서 벤치마킹 러시

밀양시는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밀양딸기의 첨단 재배 기술을 배우기 위해 각 지자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영동군수와 관계자 30여 명이‘1943 밀양딸기마을’을 찾아 밀양딸기의 우수한 재배 기술과 유통 전략을 벤치마킹했다.


밀양딸기는 ICT 기반 스마트팜 기술과 내재해형 온실 시스템을 활용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뛰어난 품질과 차별화된 유통 방식으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정밀 생육 관리 기술, 에너지 절감형 온실 운영, 친환경 재배 기법은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고 싶은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이날 영동군수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생육 환경 제어 시스템, 난방비 절감형 온실 운영, 병해충 예방을 위한 친환경 재배 기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동군 기후에 맞는 최적의 재배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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