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43분 만에 전영오픈 준결승 진출…올해 18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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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4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 1000)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13위)를 세트스코어 2-0(21-9 21-14)으로 완파하며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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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4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전영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슈퍼 1000)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13위)를 세트스코어 2-0(21-9 21-14)으로 완파하며 4강에 올랐다.
이날 안세영은 1세트부터 여유 있게 경기를 펼쳤다. 15-9로 이미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연속으로 6점을 뽑아내며 21-9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2세트 시작부터 연속 8득점하며 순식간에 상대의 의지를 꺾었다. 이후 안세영은 무난하게 21점에 도달했다. 경기를 끝내는 데 걸린 시간도 단 43분에 불과했다.
안세영은 올해 초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을 연달아 우승한 데 이어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정상에 오르며 3개 대회를 모두 제패한 바 있다.
특히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기권승을 포함해 올해 18전 전승을 질주했다. 앞서 열린 3개의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고, 이번 전영오픈에서도 3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안세영은 2년 만의 전영오픈 정상 탈환에 가까워졌다. 지난 2023년 안세영은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가 됐지만, 지난해에는 준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에게 패하며 2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한편 안세영은 16일 새벽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4강전을 치른다. 상대전적은 14-11로 야마구치가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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